본문 바로가기
조행기

북면 신천천 배스잡으러 갔는데

by 김채비 2013. 5. 19.
반응형

2013. 5. 18

배스나 잡아 볼까하고 부곡에 목욕하러 왔다갔다하면서 봐두었던 북면 신천천으로 갔다.

집에서 지도보고 괜찮아보여서 와봤는데 물이 너무 얕다.

멀리서는 소가 풀을 뜯고있다.

 

 

아무튼 여기서 완전 새끼 한마리 잡고 라이징 구경만 하고 이동

오후 4:51

NS 허리케인 배스 S662ml

시마노 에어노스 2000

선라인 머신건캐스트 나일론 8lb

지그헤드 1/8oz, 컬리테일 웜

 

지도를 보고 지나가다 들어온 곳

한분이 채비 정리하고 계신다.

어제 해지고 여기서 강준치 70짜리 두마리를 낚으셨단다.

오늘은 별로라신다.

'강준치는 안잡아봤는데.. 잡아보자'

들어가보니 여기도 그렇게 수심이 깊지는 않다.

'이런곳에 70짜리가 돌아다닌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지그헤드로 하다가 끊어먹고 캐롤라이나리그로 하다가 안되고

베이트로 캐스팅해본다.

바로 입질! 강하게 훅킹 했는데.. 힘이 그렇게 세지않다.

끄리였다. 너무 강하게 훅킹했는지 입뚫고 눈까지 걸렸다.

산란기인지 색깔이 알록달록하니 예쁘다.

오후 6:00

NS 이카루스 C762mh

도요 스쿠텀 200L

Sufix Castable Invisiline 카본 3호 14.5lb

스피너베이트

 

같은 채비로 배스 한마리 잡고,

오후 6:06

 

영 입질이 없다.

스푼으로도 해보고,

바닥에 걸려서 뺀다고 물건넌다고 쇼를하고... 바닥에 무슨 천같은거에 걸려 있어서 손으로도 빼기 힘들었다.

한참을 해도 반응이없다. 멀리 상류쪽, 하류쪽에 라이징만 구경했다.

안될때는 지그헤드에 작은 웜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스피닝대로 던진다.

바닥에 걸렸는가 싶더니 퍼덕거리면서 좌우로 낚시대를 가져간다.

열심히 감았다. 드랙도 찍찍 풀리고, 느낌이 배스는 아니고 이게 강준친가하고 올려보니..

교통사고인지 뭔지 42짜리 누치 등에 꽃혔다.

어릴때 외갓집에서 수영하다가 바위밑에 한마리씩 보이던 그 잡고싶던 누치를 잡았다.

오늘은 잡을 생각은 없었지만... ㅋ

근데 이 더러운 물에도 끄리나 누치도 사는구나...

오후 7:00

NS 허리케인 배스 S662ml

시마노 에어노스 2000

선라인 머신건캐스트 나일론 8lb

지그헤드 1/8oz, 그럽 웜

 

약간 하류쪽으로 이동했다.

입질 한번받고 끝.

내가하던자리에 다른사람들이 왔다.

"물었다"

"뭐꼬?"

"준친 줄 알았는데 배스네.."

하는 소리가 들린다.

여기 강준치 포인트인가보다.

강준치가 뭐 좋아하는지 알아보고 다음에 와서 잡아봐야겠다.

반응형

'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 영천강 배스  (0) 2013.08.10
호래기 잡고싶어서  (0) 2013.06.02
장구, 수정 방파제 황점볼락  (0) 2013.05.03
옥계, 장구 방파제 락피쉬 & 해삼  (0) 2013.05.03
마산 옥계 방파제 황점볼락  (0)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