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친구와 거제도 장승포 근처 갯바위 포인트로 낚시를 갔다.
대상어는 감성돔, 점심을 먹고 출발
바람을 피해 원래 가려고했던 포인트는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없어보여 근처 바람을 정면으로 받는 포인트로 갔다.
장승포 해안도로에서 내려가는 포인트이다.
높은곳에서는 바람이 불었는데 포인트로 내려오니 아래쪽은 바람이 별로없다.
하지만 파도는 심하게 치는 상황이다.
어찌나 파도가 치는지 발판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한번은 발아래 부딪치는 파도를 머리까지 뒤집어 썼다...

윗물은 나가고 아랫물은 들어오는 느낌이고
발앞에 수중 턱이 있어 계속 걸리는 것 같았다.
그냥 거기를 노리기로 한다.
미끼가 계속없어진다.
잡어가 많은듯하다.


범인은 바로 자리돔
수심 조금더 내리고 계속한다.

이번에는 용치놀래기.
한참을 잡어들에게 미끼만 따먹히다가 수중턱 근처에서 입질 같은 입질이 들어왔다.
힘을 좀 쓰는게 왔다 싶었다.
역시 감성돔이었다. 사이즈는 겨우 25넘은 듯
바늘은 입술에 걸려있는데 피투성이이다. 아가미나 목구멍어디 걸렸다가 바늘이 다시 입에 걸린 것 같다.

감성돔이 있다! 열심히해본다.
또 왔구나 했는데 벵에돔, 예쁘게 생겼네~


황놀래기 나옴..
그 후 전갱이가 나오기 시작한다.

아래는 채비 사진
1.5호 구멍찌에 고리찌로 바꾸는 무언가를 끼우고 그위에 빨대를 꽃았다.
어두워지면 빨대를 빼고 전자케미를 끼운다.
수중봉돌은 고정시키고 채비가 엉키지 않게 하기위한 찌멈춤봉, 도래 아래에는 수축튜브로 엉킴 방지.
밑밥은 내가 블랜딩한 밑밥(크릴+벵에집어제+커피찌꺼기+쌀겨+유통기한지난l글루탐산나트륨+유통기한지난단백질+고양이사료+압맥 등등)을 사용했다.
수심을 깊은 곳을 노린 것은 아닌데 1.5호로 한것이 잘 맞는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대상어 얼굴은 봤으니 됐다.

전갱이 중에 유난히 긴게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가라지인것 같다.
이정도 크기이면 4년이상 산 것 같은데 어떤 삶을 살았는지 꼬리지느러미가 닳아있다.

해가지고 돌게라면 끓여먹고 전갱이와 놀다가 밑밥 다쓰고 집으로 왔다.
낚시대 : 아만다 카와시마이 0호
릴 : 상우릴
원줄 : 2.5호 세미플로트
목줄 : 1.5호 후로로카본
목22
8.27
4 물
06:46 (131) ▲+67
19:11 (157) ▲+103
00:53 ( 64) ▼-89
12:39 ( 54) ▼-77
06:13/18:22
02:13/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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