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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통영 도산면 장어 잡으러 갔다가 돌게만

by 김채비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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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친구와 통영 도산면에 장어 낚시하러 갔다 왔다.

최근 70짜리 붕장어를 잡고나서 장어 낚시를 많이 한것 같다..

그러나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예전에 붕장어가 많았던 기억에 기대를 하고 이곳으로 왔다.

아래는 노을이 예뻐서 찍은 포인트 사진이다.

노을

미끼는 며칠전에 혼자와서 꽁치, 전갱이 다쓰고 갈치를 잡아서 잘라서 염장해 놓은 것으로 사용한다.

갈치 미끼

낚시대를 세팅하고 무알콜 맥주 시원하게 마시고 의자에 앉아서 여유를 부린다.

아주 편안한 낚시인것 같다.

계속 여유만 부린것 같다...

고기가 안잡힘, 근데 미끼는 또 다 따먹음

여유 부리는 중 알리대가 휘청 할만큼 엄청나게 큰입질이 들어왔다.

깜짝놀라서 바로 챔질하고 릴링을 했다.

왁!! 엄청무겁다. 오면서 몇번 몸부림도 친다. 최소 장어 70인것 같다. 감성돔 40이상 느낌이다.

드디어 다시 대물을 잡는구나 했다.

그런데 멀리서 떠오른 모습이 은색 번쩍번쩍하는것이 길쭉하다... 응? 갈치??

수면에서 한번 바늘털이 하더니 유유히 떠나간다..

시장에서 보던 그런 갈치 같다. 갈치가 처박기에 낚이나? 저렇게 큰 갈치가 여기에 있나?

끝내 못올린게 너무 아쉽다.

불쌍한 갈치

미끼를 다써서 다시 갈치를 잡아서 염장행

한동안 갈치 루어로 손맛만 보다가(혹시나 아까처럼 큰게 루어로 잡힐까봐)

원투가 계속안잡혀서 지나가는 쏙 잡아서도 해봤지만 미끼만 없어짐

불쌍한 쏙

결국 종목 변경

내가 불비춰서 돌게를 찾고 친구가 돌게를 잡는다.

잡으면서 실력이 늘어난다. 적당히 큰놈들만 잡았다. 암놈은 알을 배고있는 것 같아서 잡지않았다.

민꽃게(돌게,박하지)

돌게는 낚시갈때마다 두마리씩 가져가 라면에 넣어 먹을 예정이다.

22
7.25
  2 물  
 
05:18 (190) ▲+23
18:37 (239) ▲+107
00:10 (167) ▼-57
11:28 (132) ▼-58
05:52/19:07 00:4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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