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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마산 원전방파제에서 멸치와 정어리 잡아서 젓갈 담그기

by 김채비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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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오후 원전방파제에 갔다왔다.

지난 주, 딸하고 진해에서 멸치와 정어리를 잡아서 젓갈을 담궈놓았다.

조금더 담그고 싶어서 혼자 원전으로 갔다.

정어리떼를 쫓아 들어온 삼치를 잡으려고 온 사람들이 평일인데도 들어가는 길부터 엄청나게 많았다.

오늘의 채비

방파제에도 사람이 많은것 같고, 들어가기전에 내항쪽을 보니 멸치가 보이길래 카드채비를 달고 3호봉돌을 아래에 달고 낚시를 시작해보았다.

멸치가 잡히긴하는데 잘 안잡힌다.

몇마리 잡고 방파제로 갔다.

입구쪽 전경

방파제쪽으로 걸어가면서도 멸치와 정어리를 조금 잡았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물에 떠다니길래 건져올렸다.

이날 조과물중에 가장 비싼게 아닐까 싶다.

오늘의 장원

방파제에 와보니 정어리떼가 한번씩 지나간다.

자리잡고 낚시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따라다니면서 낚시할 수가 없어서 나도 한자리 잡고 낚시를 했다.

정어리떼가 안올때는 바이브레이션을 달고 혹시나 삼치가 물까하여 던지다가 정어리떼가 지나가면 카드채비로 변경하여  정어리를 잡고를 반복했다. 낚시대를 하나만 들고가서 채비변경하는 시간이 걸려 좀 불편했다.

잡은 고기들

계속하다보니 정어리 말고도 다른 작은고기들도 잡힌다.

망상어, 전어, 청어도 잡혔는데 사진이 없다.

카드채비가 좋구나 생각했다. 잘 안잡히긴 하지만..

정어리

내항 방향으로 카드채비로만 한참동안 정어리를 잡다가 외항쪽에서 여자 어린이가 삼치를 걸어 올리다 놓치는것을 봤다.

삼치가 잡히나해서 조금만 던져보자는 생각에 외항쪽으로 바이브레이션을 던졌다.

첫 캐스팅에 입질이 들어왔다. 그런데 릴링중 빠져버렸다.

총 세번 걸었다가 얼굴보기 전에 다빠졌다.

주위에도 보니 입질을 받는데 랜딩까지 성공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것 같다.

갈치

날이 어두워지고 갈치를 잡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갈치가 물기 시작했고 갈치때문에 삼치는 안될것 같아서 그만하고 나왔다.

다음에 삼치 잡으러 와야지..

나오면서도 정어리를 몇마리 더 잡으려고 낚시를 조금 더했다.

낚인 고기를 노리는 고양이

몇 마리 더 잡고 고양이들한테 좀 던져주고 집으로 왔다.

아래는 오늘의 조과물.

오늘의 조과물

사실 다이소에서 젓갈 담그기에 기가막힌 아이템이 있길래 먼저 사놓았었다.

김치통인데 중간에 저런 눌러주는 뚜껑이 하나 더있다.

젓갈이 될 정어리와 소금

멸치와 정어리를 비늘을 최대한 치고 깨끗이 씻고 3:1의 비율의 소금으로 젓갈을 담궜다.

소금깔고 고기깔고, 소금깔고 고기깔고..... 소금뚜껑 덮어주고 중간뚜껑으로 눌러주고 닫았다.

멸치는 초반에 잡은 5마리 밖에 없었다.

멸치젓을 담그려고 했는데 정어리젓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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